총 152페이지

청결 농산물의 고장 음성
축대 위에 가리는 시설 없이 당당하게 세
성향교, 삼성면 용성리의 운곡서원, 원남면
우는 것은 지체가 높은 사대부집이나 연대
조촌리의 태교사가 보존되어 있다. 또한
가 떨어지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6.25전쟁 때 국군이 최초로 승리한 음성전
서정우 가옥도 감곡면 영산리 공산정
투의 격전지인 감우제에 무극전적국민관광
마을에 있는데 중요민속자료 제143호로 지
지가 조성되어 있다.
정되어 있다. 건축 연대는 19세기 후반으로
전통적 농경지역인 음성에서는 갖가지
추측되며 1924년에 보수되었다는 기록이
문화행사와 지역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ㅁ자 모양의 구성이지만
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설성문화제’는
원래의 사랑채는 일(一)자 집이었으며, 북
음성군의 대표적인 향토 축제로 금년에 제
쪽으로 대문간을 잇달아 연결해서 곱은자
21회를 맞이했다. ‘설성문화제’에서는 사물
집으로 만들었다. 기타 헛간채는 근래에 지
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팽이치기 등
어진 임시 시설물이다.
각종 전통놀이와 옛 장터 풍물 공연, 페이
생극면 방축리 능안마을에는 고려말과
스페인팅, 허수아비 만들기, 고추아가씨 및
조선 초기 대학자이며 정치가인 양촌 권근
미스터고추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陽村 權近)과 그의 아들 권제, 그의 손자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권남의 묘소가 있다. 권근은 어려서부터 명
‘무영제’는 음성지역 출신으로써 우리
석하고 부지런했으며 18세에 과거에 급제
나라의 대표적인 농민문학가인 이무영(李
하였는데, 너무 어린지라 왕이 “나이 어린
無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인 저변
사람이 무슨 과거를 보느냐”고 질책하자
확대를 위하여 매년 4월에 개최되고 있다.
목은 이색이 “이 사람은 그릇이 커서 장차
이 행사에서는 무영백일장, 시낭송회, 이무
크게 쓰일 인물이니 나이를 생각하지 마옵
영 선생 유품전시회, 추모제, 생가 방문, 무
소서”라며 적극 만류하여 급제를 하였다고
영문학상 시상 등을 하고 있다.
한다.
‘음성고추축제’는 매년 9～10월경 고추
권근은 예문관 대제학, 대사성, 의정부
왕 선발, 고추따기, 고추음식 경연대회 등
찬성사, 세자좌, 빈객, 이사 등을 역임했으
다양한 이벤트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감곡
며 사병폐지를 주장하고 왕권 확립에 큰
복숭아축제’, ‘맹동 수박축제’, ‘대소 수박축
공을 세웠다. 그는 태종 9년(1409)에 사거
제’ 등이 열려 음성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
하여 경기도 광주에 묘를 썼다가 세종 22
리 홍보하고 있다.
년(1440)에 방축리 능안마을로 이장해 왔
음성의 별미 음식으로는 ‘닭죽마을’이
유명하다.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에 위치한
음성군의 문화유적으로는 이밖에도 소
향토음식 마을로 어린 닭과 찹쌀, 인삼, 대
이면 비산리의 미타사 마애여래입상, 음성
추, 엄나무 등을 재료로 담백한 닭죽과 찹
읍 읍내리의 오층모전석탑 및 삼층석탑, 음
쌀 누룽지를 대접하는 향토 음식이다.
155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