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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겨 내기
이밖에 열사병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으로 체온의 상승，사지근육마비，환각，구
토，설사가 일어난다．
열손상이 일어났을 때는 우선 시원하게 해주면서 근육마사지와 함께 물을 먹여야
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선한 아침，저녁 이외에는 운동
을 삼가하는 일이다．
즉 기온이 섭씨 28도를 넘을 경우에는 운동을 취소해야 하고 섭씨 23~28도인 경
우에는 고온손상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탈수와 고온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전은 물론 운동중에도 수분을 자주
공급해 주어야 한다．
물은 미지근하거나 더운물，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 등은 위에서 오래 머물러 복
부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는 순수한 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마시는 요령도 운동시작 30분전에는 4백~6백㎖ 정도를 섭취하며 운동중에는
10~15분 간격으로 1백~2백㎖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1시간에 8백㎖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 운동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운동전후에 소금을 먹는 경우가 많으나 땀을 흘려
염분이 체외로 빠져 나간다 할지라도 우리나라의 식단자체가 소금끼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므로 굳이 소금은 섭취할 필요가 없다.
이렇듯 여름철에는 못 먹어 부족한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을 것이 냐도 중요
한 것이다. 몸에 좋다고 한 가지 음식만 계속해서 먹는다면 몸의 영양 균형이 깨져
더더욱 안 될 것이다. 자신에 몸에 맞는 적적한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
법일 것이다. 또한 여름철 운동은 때와 장소를 가려 하는 것이 건강유지와 더위를 극
복하는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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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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