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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초 걸프전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네온사인(Neon Sign) 사용규제 및 허
가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야간 광고물에 대한 업계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플렉스
사인(Flex Sign)의 출현을 촉발시켰다. 제작의 편리성, 네온사인 대비 경제성, 다양
한 표현 가능성 및 주간의 선명한 광고면 노출 등으로 플렉스 사인은 점차 사용이
증가하였고, 현재는 옥외매체의 대표적 주요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렉스 빌보
드의 특징은 주, 야간 동일한 광고효과를 낸다는 점, 광고표현이 다양하여 실사시스
템의 지원으로 무한한 이미지 창조 가능하다는 점, 제작이 용이하고 광고면 교체가
수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네온사인은 광고물에 네온관을 부착하고 네온관의 점등·점멸을 통해서 야간에
화려한 광고를 표출하는 매체이다. 과거에는 옥외광고의 꽃이라 지칭할 정도로 전
성기가 있었으나, 고가의 비용, 디자인 교체의 어려움 등과 플렉스 사인
(Flex-sign)의 확대로 인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 야립광고
야립광고는 국내의 경우, 지주이용 광고물로 설치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다
만, 주유소 등 일부지역에 한해 소규모로 설치허가가 가능하나, 대형 지주이용 야립
광고물은 기금조성을 위한 광고 이외에는 설치할 수 없다. 현재 지자체 등 공공기
관의 야립광고물들도 허가만료 시점에 철거하도록 되어 있으며, 대형 지주이용 광
고물은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운영하는 국제대회 등의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 광고
에 한해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2006년 12월, 20여 년 동안 고속도로, 간선도로변에서 운영되었던 야립 광고물
은 기금 관련 특별법(대구유니버시아드)이 종료되면서 철거되었다. 이후 2008년 정
부 주도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산하에 옥외광고센터가 설립되었고 야립광고물은 센
터의 주도하에 기금입찰 방식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부산아시안게임 기금조성용: 123기
?월드컵축구대회 홍보용: 23기(80% 광고)
?월드컵축구대회 기금용: 25기(내부조명용)
?광주비엔날레홍보용: 11기(호남고속도로 광주 일원에만 설치 가능)
?대구유니버시아드 홍보용: 2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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