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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03 ! 글로벌옥외광고기업의마케팅전략및타매체와결합한옥외광고성공사례
채널조합별ROI증가율
옥외+라디오
3%
옥외+디지털
9%
옥외+TV
17%
TV+디지털
22%
TV+디지털+라디오
22%
TV+디지털+잡지
23%
TV+디지털+옥외
27%
출처:AnalyticPartners
다채널 캠페인이 투자 수익률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과 그 가운데서도 옥외광고가 주요
역할을 한다는 점은 앞서 살펴본 플립스폿, 내쉬+뱅크스와 같은 소규모 캠페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케팅에 큰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 기업으로서 여러 매체에 비용을
분산하는 것보다 하나의 매체에 비용을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일 매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옥외광고를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플립스폿과
내쉬+뱅크스 사례처럼 옥외광고는 비용면에서 TV보다 유리하므로 소규모 캠페인에 더 적합한
측면을 지닌다.
다채널 캠페인에서 옥외광고의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하려면 크리에이티브(creative)의
중요성도 고려해야 한다. TV 광고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와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부차적으로 취급되는 옥외광고에는 ‘주요 채널’에 적용한
크리에이티브를 그대로 가져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TV 광고의 일부를
옥외광고 간판과 사이니지를 통해 표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옥외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기발한’ 측면에만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플립스폿과
내쉬+뱅크스 같은 사례는 흔히 말하는 기발한 광고가 아니다. 평범하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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