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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행
당진
서해안 물류산업 중심지
강 욱
/ 자유기고가
당진군(唐津郡)은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
당진은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치하고 있다. 해발 400m의 낮은 구릉지대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오갈 수 있을 만
를 형성하면서 비교적 평야가 발달한 지역
큼 가까워 졌다. 최상의 지리적 조건을 갖
이다. 군의 중앙에는 아미산, 다불산, 이배
춘 당진은 첨단기업 유치와 개발을 통해 국
산이 있고 남북으로 분수령을 이루면서 야
제 관광도시, 세계 물류 중심도시로 새롭게
산과 평야지대를 이룬다. 특히 합덕읍과 우
도약하고 있다. 당진항을 개발해 중국과 북
강면에 걸친 소들강문 평야는 충남 제일의
한을 상대로 한 물류 유통시설의 전진기지
곡창지대로 예당(禮唐) 평야의 연장선에
로 육성하고 있다. 충남 북부권의 핵심 거
있으며 유명한 당진 쌀을 생산하고 있다.
점으로 농업, 공업, 관광, 항만산업을 조화
당진은 옛부터 중부지방 최대의 조창(漕
롭게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倉)이 있던 곳으로 우강면에 있던 범근내
당진 하면 삽교천 방조제가 유명한데
포가 그 자리이다.
년에 완공되었다. 1979년 10월 26일에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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