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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서
인터뷰
울
옥
외
광
고
협
前세원기업대표
회
前한국광고사업협회홍보분과위원장
고
문
1950년6.25사변이후급변했던우리의현대사의중심에는항상
먹고사는문제가늘따라다녔다.어렵고힘겨웠던서민들의살림살이에는
늘눈물겨운애환이서려있게마련이다.
1941년에태어난허왕서울옥외광고협회고문의삶은이와같은
우리나라현대사의격변기와함께해왔다.
다들먹고살기어려웠던70년대후반그는간판제작업체를운영하던
친구와함께사업을시작했다.오래전부터기독교에몸담고
있었기에처음창업당시회사이름은‘벧엘광고’라고지었다.
그는“손재주가남다르다는이야기를많이들었다.
당시에는주로레자간판을많이만들었는데누구보다꼼꼼하게
잘만들었을뿐만아니라견적,영업등에도소질이있어고객들의
만족도가높았다”고회상한다.
70년대후반간판제작업체를시작하던당시만해도대다수업체들의
영업행태가매우후진적이었다.특히견적금액제시하는걸
보면그야말로구먹구구식이었다.“주변의거의모든업체들이
엉터리일쑤였다.견적을내려면재료비,작업비,회사운영비,
수익등을상세하게따져보고해야하는데아무렇게나귀에걸면
귀걸이,코에걸면코걸이식으로견적내는걸보면서참으로
한심하다는생각을하지않을수없었다.”
정권의힘이막강하던80년에정부부처인내무부에광고협회등록을
신청했다가반려당했던일을지금도그는기억하고있다.
옥외광고제작업체들은과거에도서로어울리지않는경우가
많았다.이런문제를해결하고옥외광고업체들의결속을위해
그는오랫동안발로뛰었다.“협회등록을반려당한이후다시
조합을결성하고자했으나이마저도무산됐다.공공기관이나
정부의관급공사를단체수의계약할수있기때문에광고조합을
결성하려고했다.하지만이미타분야의조합에서간판,광고물등을
수의계약할수있도록품목을선점하고있어서이마저도미궁에
빠졌다.결국옥외광고품목을다시지정받기까지녹록치않은과정을
거칠수밖에없었다.”
사진으로보는옥외광고물의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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