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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시민들의 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어난 옥외광고 성장률의
저하가 단지 프랑스의 상황뿐만은 아니겠지만, 프랑스의 광고시장 성장률이 특히 더 저하된
원인으로는 최근 프랑스에서 발의된 일명 ‘기후변화와 회복력 강화 법안’(Loi portant la lutte
contre le dereglement climatique et le renforcement de la resilience face a ses
efforts)이 옥외광고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와 회복력 강화 법안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 위기를
유발하는 모든 요소와 원인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는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정책이다. 따라서
기존의 디지털 옥외광고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심지어 파리에서는 디지털 광고를
전면적으로 추방하자는 이야기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파리는거리에서디지털광고를끝내기를원한다.’
MISSION04
- 2021. 03. 28. 르 파리지앙 기사 -
출처:LeParisien
전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 속에서 전반적으로 옥외광고 시장의 수익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디지털 옥외광고의 성장세도 약간은 주춤하였지만,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 프랑스 옥외광고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과 역동성을 보이는 것은 바로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완전히 디지털 옥외광고를 추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언뜻
보면 디지털 옥외광고를 추방하는 정책을 펼치며 세계적인 추세를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프랑스는 몇 년 전부터 ‘지속 가능한 지능형 파리’를 모토로 프랑스 스마트시티(Smart City)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거부감 없이
광고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2021옥외광고해외통신원연간활동보고서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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