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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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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驚蟄)의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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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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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경칩(驚蟄)은
우수(雨水) 다음에 있는 24절기 중 셋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음력으로는 2월이며 양력으로는 3월 5
일을 전후하여 들어있는데, 이 무렵에는 날씨가 따듯해서 초목의 싹이 돋아나며 동면(冬眠)하던 짐승
들도 땅 속에서 나온다.
초목에 물이 오르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과 벌레들도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
서‘경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말로는‘계칩(啓蟄)’이라고도 한다.
이날 농촌에서는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서 개구리 알을 건져다 먹는다. 경칩쯤이면 개구리들
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
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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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오후 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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