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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일
서
울
옥
외
광
고
前서울종합광고대표
협
회
한국광고사업협회초대성동구지회장역임
고
문
지금도마찬가지지만과거에간판제작업체는가족회사가많았다.
온가족이모여회사에서각자맡은업무를소화하는모습은지금도
심심치않게볼수있는풍경이다.임창일서울옥외광고협회고문역시
초창기창업당시엔가족회사였다.부친,동생과함께삼부자가함께
회사를운영하며가족의생계를책임졌다.
처음옥외광고업에투신한것은군전역직후우연한기회때문이었다.우
연치않게찾아온기회가평생을좌지우지하게될지는꿈에도
몰랐다.그런사람이예나지금이나참많다.
그는“전역직후삼미기업사라는작은중소기업에취업을했다.
당시에이회사는여러가지하는일이많았는데그중에하나가
초등학교,중학교입구에부착하는반표시판을제작해납품하는
것이었다.
1학년5반은1-5,5학년2반이면5-2라고표기하던작은표찰이었다.
이업무를맡으면서광고물제작에눈을뜨게된것이다”라고
회상한다.
당시는학교의반표시판의재질이나무에서아크릴로변화하던때다.
손재주가남달랐던그는누구보다꼼꼼하게표시판을만들어냈고많은
고객들에게인정받았다.학교관계자들중일부는“아예이길로나서라”
고부추겼다.결국60년대중반서울성동구도선동에서부친,동생과
함께서울종합광고라는이름으로사업을시작하기에이르렀다.
도선동,화양동,군자동등으로사업장을옮겼는데나중에부친과
동생에게기존사업장을운영하게하고자신은별도로회사를설립해
독자적으로활동하기에이르렀다.사업이번창하면서한때는
여직원2명을포함해전체직원이10명에달할정도로규모가급성장하게
됐고결국협회서울시지부초대성동구지회장을맡아8년간역임했다.
80년대초반까지만해도옥외광고물관련행정은지금처럼지자체가
아니라경찰서관할이었다.서울시내경찰서는그리많지않았는데
경찰관들이불법광고물단속을나오니난감할때가한두번이아니었다.
사진으로보는옥외광고물의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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