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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한
수
국
옥
외
광
고
협
회
삼성광고기획대표
중
前울산옥외광고협회회장
앙
회
회
장
옥외광고제작업체종사자는우리나라에서흔히들‘간판쟁이’라는이름
으로불린다.좋은의미에서장인정신이엿보이지만사회적으로좋은
직업이라는인식은그다지보이지않는이름이다.하지만젊은시절꿈과
희망을품고옥외광고업을시작한여러종사자들의이야기를들어보면
눈물겨운애환과함께즐거운성공스토리들도많다.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제25대,26대회장을연임하고있는이용수
회장은수도권이아니라울산광역시출신이다.지금도울산에서삼성광
고기획이라는중견광고물제작업체를이끌고있다.대기업에취업해전
문직으로근무하다가우연한기회에옥외광고업으로전환한그의
스토리에는재미난사연이많다.
80년대초반,그는현대중공업도장부에서기술직으로근무하고있었다.
단순한페인트작업과달리그는도장부에서나름기술적인노하우를
인정받아다방면으로능숙하게업무를처리하고있었다.그러던어느날
회사인근식당에서우연히간판제작자를만나게되면서인생이완전히
달라졌다.
“단골식당주인의친인척중에‘삼성기업’이라는간판제작업체사장이
있었는데,이식당에서자주얼굴을보게됐다.어느날그가작업하는
현장에가게되었는데당시에는아치광고물제작이많았고수익성도
상당히좋은편이었다.도장부에서근무하면서다양한기술을습득했기
때문에아치광고물은물론간판제작과시공업무까지도와주게되면서
옥외광고업에첫발을디뎠다.”
몇년간퇴근후나시간이날때마다아르바이트형식으로이업체의일을
여러모로도와주면서당시에많이사용하는레자간판,골함석간판,
아크릴간판까지만드는작업뿐만아니라현장에서시공하는작업까지
모두습득하게됐다.
그는“간판제작업체를도와주면서수입도짭짤했다.그러다가80년대
중반아예이길로나서자고결심하고회사에사직서를냈다.처음창업할
당시에는시공업무가많고시공에대한전문성을강조하기위해
회사이름도‘삼성시공’으로지었다”고회상한다.
사진으로보는옥외광고물의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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