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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관광자원이 숨쉬는 인제
한겨울에 더욱더 노란 빛깔을 띠고 향기가
이곳을 공격했으나 산성방호별감 안홍민이
짙어지는데 이 배나무는 신라 선덕 여왕
야별초를 거느리고 출격하여 모두 목을 베
때에 이름난 중 자장이 당나라에서 들여온
었다고 한다 이 전투 이후로 북방 오랑캐
것으로 전해 온다 강원도 지방에 인제 원
와 왜구에 대비하여 계속 성을 쌓았음을
님은 배 자랑하고 횡성 원님은 앞뜰 자랑
성안의 비석 명문이 밝혀준다 조선시대의
한다 는 말이 속담처럼 전해 올 만큼 이
기록에는 둘레
6,278 ,
척 높이 척이고 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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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이름난 이 배나무
에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설악의 험한 산
는 요새도 기후의 풍토가 알맞은 이 군을
지에 축조한 한국 특유의 산성 양식으로
벗어나면 말라죽어 버린다고 한다.
유서 깊은 곳이다.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는 한계사지가 있
십이선녀탕은 북면 용대리에 위치하고
다 이것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져 여러 차
있다 폭포와 탕이 서 흐르는 모습은 정말
례 화재를 당하여 중건을 거듭하다 조선시
장관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끔 한다
대에 폐사된 사찰 터이다
. 1984
년에 발굴
옛 말에
12
12
폭을 흔히 십이선녀탕 이
하여 확인된 금당지의 규모는 동서 9.5m,
라고 불러 왔으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
남북
6.8m
의 크기로 정면 칸 측면 칸의
3 ,
3
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
건물이다 이외에도 동서쪽 등지에 부속 건
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
물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절터에는
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석탑 석등 석불 등의 부재가 남아 있는데
십이선녀탕을 찾아가는 계곡에는 단풍나
모두 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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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전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거목이 우
또한 한계리에는 신라 말 경순왕의 전설
거져 있어 계곡의 모습이 황홀하기 그지없
이 전해 오는 유서 깊은 산성인 한계산성
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물을 건너는 곳마다
이 있다 이 성이 언제 축성되었는지는 확
많은 철다리가 놓여있으나 전형적인
실치 않다 그러나 천연적인 험준함에 의지
협곡이므로 폭우가 내린 경우에는 상류까
하여 골짜기를 에워 싼 포곡식 산성이다.
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성벽은 거의 무너졌으나 옥녀탕 골짜기의
이 계곡은 가을단풍철을 제외하고는 일
문터와 그 연장부는 견고한 내외 겹축의
년 내내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계곡 최
물매 있는 성벽을 보여 준다 쐐기돌을 이
상류에서 안내판을 따라 대승령까지 가는
용하여 자연 할석을 조금씩 다듬어 쌓은
경우 길을 혼동하기 쉬운 지형연속으로 구
점이나 성벽 구조에서 현재 남아 있는 부
슬 같은 푸른 물과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분이 고려 말기의 산성 축조 양식을 잘 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므로 주의해야 한
여준다.
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올 경우 길을
고려 시대 기록에 따르면 고려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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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드는 일이 많으므로 나침반과 지도를
(1259) 2
월에 함경도 지방의 일부 세력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 고려를 배반하고 몽고 사람을 끌어들여
합강정은 인제읍 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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