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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로 완벽한 100%를 채우지, 안 될 수도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1%도 끼워넣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밖에는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법이다.”정주영 회장의 말이
이병철 회장은『호암자전』에서“어떤 사업이든 실패의 위험은 따른다”며“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처음부터 실패할 여지가 있다는 불안을 안고 착수하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100%의 자신이 없으면 애초에 착수하지 말아야 한다”며“마음 속
에 불안을 품은 채 착수하면 주저하여 전력투구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수진을 치고 백척간두에서 단호히 결행해도 예기치 못한 장애에 부딪히거늘, 하
물며 출발부터 의심하고 망설이면 될 일도 안 되는 법이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사에서 기업가정신이 투철한 대표적인 인물이
라고 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은 무엇인가. 미국 뱁슨대학의 로버트 론스타드 교수는
『기업가정신』에서“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것, 그리고 이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로 여기는 것”이라고 정의내렸다. 론스타드 교수는“(기업가정신은) 마치
빨간 신호등 앞에서도 때로는 이를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자주 모든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을 벌였고 성
공시켰다. 착수 단계에서는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처럼 비쳐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관련 변수를 누구보다 구체적으로 따져본 뒤 사업에 손댔고, 온갖 어
려움을 넘어설 추진력을 갖고 있었다. 삼성의 모직과 반도체 사업, 현대의 조선과 자
동차 사업이 그런 과정을 거쳐 성공했다.
두 거인을 필두로 한 한국의 창업주들은 기업가정신이 넘쳤고 자신의 기업들을 세
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세계 10위권을 넘보는 규모로 성장
했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저서『넥스트 소사이어티』에서 기업가정신 1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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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ocal Finance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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