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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라고 할 수 있는 목표금액에 이를때까지 모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두가지의 문제가 발생한다. 첫번째는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객
관적인 금액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와 향후의 예상소득을 계속적으로
모아간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목표금액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두번째는 화폐의 시간적 가치(Time Value)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
이 경과함에 따라 세상의 모든 만물은 조금씩 그 모습이 변해가는데, 무형물인
화폐의 가치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물가
상승율과 이자율의 개념이 등장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선 차후에 다시 설명드리
기로 하고, 중요한 것은 처음 목표로 했던 금액이나 매월의 소득금액도 계속
변동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금액들간에 적용되는 상승율이 동일하지 않게 되어
서로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그 과정에서의 활용 방법에
따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결과는 차이가 커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사례를 보더라도 동일한 물가상승율 하에서 시간가치라고 할
수 있는 자산의 증가금액이 일반예금과 펀드, 주식과 부동산 간 차이가 현격하였
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종자돈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첫번째 문제인 본인의 향후 예상소득 적립만으로 목표금액 달성이 어렵다
고 판단될 경우에는 빠른 시간안에 일정금액의 종자돈을 마련하여 이의 증식을
통한 부족분을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때 유행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
빠’라는 책을 보면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간파하고 내가 쉬고 있을 때
에도 나 대신 돈을 벌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종자
돈의 빠른 마련만이 이런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두번째로 일정 규모의 종자돈이 마련되어야 자산간의 증가 속도 차이를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금 방식으로 적립만
해 간다면 은행예금 이자 이상을 기대할 수 없으나, 종자돈이 마련되어 있다면
주식이 오를때에는 주식시장에 투자를 해서 부동산 활황기에는 자본이득과 임대
소득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즉, 종자돈의 준비 여부와 이를 활용한 성과의 높고 낮음에 따라 본인이 설정한
재무목표의 달성 가능성 여부와 그 시기의 단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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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ocal Finance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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