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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회계여행
외부회계감사와 내부감사
안세회계법인 이사
고 영 일
2009년 IMD(국제경영개발원) 평가 한국회계신인도는 57개국 중 39위, WEF(세계
경제포럼)가 평가한 한국회계기준 및 외부감사강도는 133개국 중 58위였다. 그리고
2009년 WEF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는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133개국 중 19위였
다. 이 발표의 신뢰도나 조사방법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회계 및 감사분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의 경쟁국인 싱가
포르는 6위, 홍콩은 9위, 대만은 36위이고,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는 43위, 태국
52위, 아프리카의 이집트 50위, 짐바브웨는 55위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경제 및 사회발전의 격차가 깨 큰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낮게 평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IMF 금융지원을 받던 시절 외국의 투자자들이 우리의 회계
처리 및 감사결과를 불신하여 자국의 회계처리기준을 토대로 자국의 회계법인이나 미
국의 유력한 회계법인을 동원하여 재무제표를 비롯한 재무보고정보를 재작성하여 검
증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부문, 민간부문을 막론하고 투명성이 취약하다고 우리 스스로도 인
정하고 있고 외부로부터도 상당히 낮은 평가와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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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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