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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풍경
에 그의 행적을 나타내기 위해 손가락을 세워서 묘사했다. 평온한 자세의 예수 그리
스도의 모습은 동요하고 있는 12제작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3년이 걸렸다. 심리 묘사가 뛰어난 이
작품은 훼손이 심해 당시 제작했을 때 사실적으로 그려진 장면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루도비코의 실각으로 밀라노를 떠나 1500년 마흔 여덟 살에
고향 피렌체로 돌아오지만 르네상스 전성기의 피렌체는 아니었다. 피렌체에서 레오나
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제작한다. 이 작품은 탁 트인 실내에 자연스럽게 흘러내
린 머리를 베일로 덮고 복합한 자수로 장식된 어두운 색의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여
인을 그린 초상화다.
이 작품의 모델 모나리자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서명이나 날짜가 기록되지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화가가
그림에 자기 이름을 쓰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나리자>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
지만 이 작품의 탄생하게 된 배경은 알려져 있다.
모나리자의 모델은 피렌체 공화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인 조 콘다가 아
내 리자가 아들을 낳기 전에 집을 구입해 집안을 장식하기 위해 초상화를 의뢰한 것
이라는 배경이 가장 유력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공식 초상화의 우울한 분위기를 제거하기 위해 이 작품을 제
작할 당시 악사와 광대를 화실로 초청해 모델의 순간적인 표정을 포착해 스케치했다.
모델의 긴장을 풀기 위해 광대와 악사를 동원했던 것과는 달리 이 작품은 고통의 긴
과정 속에 탄생했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것은 16세기 당시 여인들은 눈썹을 그리지 않는 것이 유행
이었다. 모나리자가 입고 있는 짙은 색 옷은 당시 결혼한 여자들이 입었던 옷이다.
머리에 쓰고 있는 엷은 색 베일은 그녀가 상중이라는 것은 암시하고 있어 리사가 아
들을 잃어버렸다는 설이 제기 되기도 하디만 정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본 풍경들을 상상
해서 그린 것이다. 상상속의 풍경이기 때문에 이 그림을 그린 계절이나 시간을 정확
하게 알 수 없다.
화면 왼쪽 배경에 있는 돌산과 작은 오솔길과 오른쪽 말라붙은 강바닥이 보이지만
그 뒤에 있는 저수지와 연결을 확실하지 않다. 이처럼 황량한 풍경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 이전에 종교화에서 시도했었던 것으로 인간의 잠재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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