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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회계감사와 내부감사
감사는 상당히 미흡하다. 회계감사기준에 의거한 외부회계감사는 감사대상 재무제표
가 회사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및 기타 재무정보를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처리기준
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감사인이 독립적으로
의견을 표명함으로써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재무제표의 이용자가 회사에 관
하여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외부회계감사는 고유
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은 회사의 재무상태
또는 경영성과의 양호 여부를 평가하거나 장래 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은 합리적 확신 개념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감사인은
부정이나 오류에 의한 중요한 왜곡표시가 감사과정에서 적발될 것임을 보장하지는 않
는다. 따라서 부정이나 오류에 의한 재무제표의 중요한 왜곡표시가 사후적으로 발견
될 수도 있다. 셋째, 감사인이 감사를 수행함에 있어 감사기준을 준수하였는지 여부
는 주어진 환경 하에서 수행된 감사절차가 적절하였으며 감사보고서는 그러한 감사절
차의 결과에 근거하여 적합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넷째, 감사인은 감사를 위하여 회
사로부터 열람 ? 등사 ? 제출받은 회계에 관한 장부, 서류, 자료 등의 문서가 진실하다
고 신뢰한다. 따라서 회사의 임직원에 의한 내부공모, 위조 또는 변조 등 문서의 허
위성 여부에 대한 조사 ? 판단은 재무제표 감사의 범위가 아니다.
회계감사기준에 의하면 감사인은 재무제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나 재무
보고와 관련된 내부통제의 중요한 취약점 등 재무제표의 감사과정에서 알게 된 내부
감시관련 감사문제를 고려하고, 이를 내부감시기구와 적시에 협의해야 한다고 되어
있고, 감사인은 감사계획의 수립과 효과적 감사접근방법의 개발에 도움을 얻기 위해
회사의 내부감사업무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여야 하며 회사의 내부감사업무가 외부
감사의 특정 분야에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 경우 감사인은 감사의 계획단계에서 내부
감사의 기능에 대한 예비평가를 실시하여야 하고 회사의 내부감사의 특정 업무를 활
용하고자 할 경우 감사의 목적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동 업무를 평가하고 시
사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외부회계감사는 외부에 의해 수행되
는 일회성 회계부문에 대한 감사라는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어 감사대상 조직자체,
수행 사업, 조직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감사의 실질성을 구현하지 못하고 내
부감사조직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비회계분야 및 경
영 효율?효과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결과 상당수의 감사대상조
직에게 있어서 외부회계감사는 재무제표 적정성에 대한 형식적인 의견만을 표명하고
거액의 감사수수료를 챙겨가는 준조세와 같은 규제수단으로 인식되어 왔고 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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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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