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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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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속 모자의 강렬한 색은 풍만한 육체와 자유 분망한 머리카락의 곡선과 어울러져 있다. 모자
보다 큰 후광은 까만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어 색의 대비를 주고 있으며 여자는 깨어 있는 것 같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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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잠들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뭉크는 여자의 신체 각 부분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단순화시키면서 더욱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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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는 이 그림 속에서 삶과 죽음을 직접 연결하는 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글로 남겼는데“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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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얼굴에는 세상의 모
든 아름다움과 고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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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칩니다. 왜냐하면 죽
음과 삶은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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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의 죽음과 수천의
삶을 연결하는 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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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어져 있기 때
문입니다.”라고 설명
했다. 이 작품은 1903
년 <사랑의 개화와 죽
음>주제로 라이프치히
전시되었는데 그 이후
뭉크는 다섯 가지 버전
으로 제작했다.
다그니 유을과의 사
랑은 실패로 끝났지만
베를린에 머무는 삼 년
동안이 뭉크의 생애 동
안 가장 충실한 열매를
맺은 생산적인 시기였
다. 동시에 문학적 철
<마돈나>--1894ㆍ1895년, 캔버스에 유채, 91*70, 오슬로 뭉크 미술관 소장
학적으로 가장 성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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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indd 216
2010-10-19 오전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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