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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컸으면 - 성장(成長)
이러한 상황에 따라 사람들에게 정확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키 크기 치료에 대한 혼란을 없애
고 각자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글의 목적이 있다.
인체의 키의 성장과 가장 관련이 깊은 장기를 한방에서는 비(脾)와 신(腎)으로 본다.
비(脾)는 쉽게 생각하면 영양과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소화기관을 이야기하는 것으
로 키가 작은 후천적 요인이 이 기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신(腎)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신장을 말하는데 양의학적 개념의 신장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한의학에서 신의 기능은 근육과 뼈를 강화시킨다 하여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고 자라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기관은 키가 작은 선천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한의학에서 성장발육의 약물치료방법은 이러한 비와 신을 보(補)하거나 치료하는 약제를 주
로 사용한다.
또한 키가 작은 원인이 후천적으로 만성질환에 있거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동반된 증상이
있을 경우 이러한 증상을 먼저 치료하거나 같이 치료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 만성 소화기장애가 있거나, 야뇨증, 당뇨
등의 신장질환이 있거나, 아토피성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경우 이러한 질환이 키가 잘 자라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을 먼저
치료해주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키를 크게 하는 데는 약물요법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지만, 키를 작은 사람의 원인과 체질
에 따라서는 뜸 요법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뜸 요법이란 쑥을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 기혈의 통로인 경락의 한 부분에 붙이고 불을 붙여
뜨거운 쑥의 훈증이 인체의 내부에 반응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한의학에서 침은 경맥을 소통시키고 기혈의 순환을 조화롭게 하여 급성질환이나 열증, 실증에
사용하여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병에 이용되는 반면, 뜸은 경락을 데워서 차갑고 나쁜 기운을
없애주고, 양의 기운을 북돋아 주어 치료하며, 소염 해열 및 항체생산에 현저한 작용을 나타내
어, 만성질환이나 한증, 허증에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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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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