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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심 좋은 청정 지역 양구(楊口)
기행
따라서 양구군은 1997년 10월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이것들을 보관 전시하는 우리나라 최
초의 선사박물관을 건립했다. 양구 선사박물관은 양구 시내에서 자동차로 3～4분 거리에 있으
며, 설악산과 을지전망대 등으로 가는 길목이라 손색이 없는 문화관광 코스로 꼽힌다. 박물관은
전부 5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를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제2전시
실은 상무룡리에서 출토된 구석기를 중심으로 석기 제작 방법 등을 설명해 주며, 제3전시실은
출토 석기유물과 흑요석 그리고 구석기인의 수렵생활 모습을 보여 준다.
제4전시실은 해안면 현리의 유물들과, 고인들의 축조 과정 등을 모형으로 보여 주며, 제5전시
실은 고대리, 공수리 고인돌 발굴 조사 과정을 대형사진과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박
물관 밖에는 강원도 지정문화재인 15기의 고인돌을 이전 복원해 놓은 고인돌공원이 있으며 그
밖에도 박물관 입구에는 민속자료관이 있어 선사유물과 더불어 다양한 민속자료들을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반도 내륙 중심에 위치한 양구는 이제 통일시대를 대비해
가며 쾌적한 환경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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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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