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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주제 :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역할
로 생각되지만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 못지않게 현재 남아있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경
제활동을 할 수 있고 또 그 지역에 계속해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
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보면 새로운 어떤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는 기존기업이 투자하는, 또 외국인투자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거든요.
65% 정도가 기 진출한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그와 같은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수
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기업의 투자 못지않게 기존
기업을 수성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병행이 되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 회 (김흥래, 前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감사합니다.
그러면 사회자가 정리를 하겠습니다.
바로 이전시간에 발표하신 기업투자유치와 지방재정정책의 방향 이것은 기업유치에
대한 총론적인 얘기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총론적 바탕 위에서도 각론적인 전라북
도의 기업유치 과정과 성과, 전망에 대해서 오전에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기업유치가 무엇이냐. 유치가 무엇이냐. 시장, 군수가 가서 얘기해서 억
지로 끌어온다? 그런 건 아니죠. 유치는 유인초치라고 합니다. 좋은 조건을 우리가 제시
해서 상대방이 스스로 오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유치의 본질적인 개념 아니냐. 우리가 오
라고 해서 온 것이 아닙니다. 유인초치다.
자, 유인초치를 하려면 무엇이 문제냐. 오늘 토론자도 말씀하셨고 전번 섹션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이 내 지역이 갖고 있는 지리적,
기후적, 토양적, 각종 자원의 전수조사를 해서 우리 지역은 어떤 지역으로 어떤 사람을 중
심으로 발전을 해야 되느냐 하는 로드맵, 중장기발전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게 전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지금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유치
에 열을 올리고, 그래서 외국에 가서 뇌물로 작성하고 신문에 발표하고 이런 것을 지역발
전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역에는 농촌도 있고 산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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