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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옥외광고물에도고스란히드러나는모국어에대한자부심
(Toubon)’이라 불리는 이 법은 프랑스어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화국의 언어로
서 프랑스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영어 사용에 맞서 전통
적인 프랑스어 사용의 우월함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기도 하다. 이 법의 근간
은언어교육과지방의방언에관한법인1951년1월11일법(loin°51-46du11
janvier1951)과프랑스어활용에관한1975년법(loi n°75-1349du31decembre
1975)이다.
투봉법은1992년헌법의제2조인‘공화국의언어는프랑스어다’라는규정에의
거하고있다.프랑스시민권리법에따라모든노동계약,소비자에게제공되는
상품의정보,사용방법,보증등은프랑스어로작성되어야한다고규정하고있
다.그런데투봉법이개인의표현의자유를제한다는점에서반발도있었다.프
랑스의헌법재판소는텔레비전이나라디오에종사하는사람들의표현을자유
를제한하는것에대해반대한다는견해를피력하기도했다.그럼에도불구하
고1996년7월3일에적용된법령에의하면공공기관의서비스와관련해서프
랑스어를의무적으로사용해야한다고규정하고있다.제11조에명시된내용을
보면관보는외국어표현과동일시되는프랑스어를사용해야한다.
2)프랑스옥외광고물속문자/언어사용에관한정책
투봉법의프랑스어사용에관한법률에따라프랑스광고에사용되는문자나
언어에대해프랑스어사용을의무화하고있다.옥외광고물도일반적인광고
의 적용과 마찬가지다. 이는 소비자 보호와 정보에 대한 규정으로서 투봉법
제2조에 의하면 상품의 디자인, 소개, 사용방법, 제품 설명 보증에 대한 조건
등을설명할때프랑스어를사용해야한다.이는광고에쓰인문자,음성,영상
분야에동일하게적용된다.단외국어를사용한상품가운데대중에게인지된
경우프랑스어사용에대한의무가제외된다.제4조에따르면상품에대한언
급,안내,등록에대해소개할때한개또는여러개의번역이가능하다.이때
프랑스어는외국어와마찬가지로읽고듣기가쉽고명료해야한다.
여기서‘읽기쉽다’는내용과관련해다음과같은의미가있다.프랑스어로번
역된문자는수평으로나열되어야하고문자의크기나공간역시충분해야한
다.글씨체의경우읽기쉬운모양을선택해야하는데글씨체가전체광고에
서 동일하게 사용될 필요는 없다. 색과 관련해서는 광고 바탕과 대조되는 글
씨체색을선정하고바탕이밝은색일경우글씨체의색이밝은것은피해야
한다.
2017옥외광고해외통신원연간활동보고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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