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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장재 현황
건축물 외장재에 따라 옥외광고물의 시공 유형이 다르지만 건축물 외장재에 옥외광
고물을 직접 고정하는 시공 사례는 일부 존재하였다. 옥외광고물 시공업자의 자문 진
행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리석의 경우 외장재 자체의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직접 고정하는 시공법이 가능하지만 외장재 탈착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
로 대리석을 관통하여 건축물 콘크리트 모재에 직접 앵커를 시공하는 시공법을 사용
한다. 일부 판넬류(징크, 메탈 등)는 나사로 옥외광고물을 고정하며 고정 시 옥외광고
물 무게를 기준으로 나사의 개수를 정하였으며, 풍하중 등 명확한 시공 기준 없이 단
순 시공업자의 경험으로 설치됨을 확인하였다. 커튼월은 유리와 유리 사이의 창틀 프
레임에 나사를 고정하여 설치를 진행하지만 방수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
하였다.
다. 간판 유형별 문제점 파악
돌출간판은 바람에 가장 취약한 옥외광고물이지만 옥외광고물과 정착브래킷(달통)을
고정할 때 정착철물(세트앵커 및 나사)의 설치 수량 기준이 부재하여 옥외광고 사업자
의 경험에 의해서만 시공되고 있다.
지주이용간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량이 큰 옥외광고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주이용
간판 크기에 따른 철근 콘크리트 기초 규격 기준의 부재이다. 또한 일부 시공 사례로
무근 콘크리트로 기초를 만들어 지주이용간판을 설치하기도 하지만 무근 콘크리트 기
초는 지주이용간판에 가해지는 풍하중을 견딜 수 없어 전도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이
다.
그림 2.1-9 옥외광고업계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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