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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04 ! 해외디지털ZONE현황및사례조사
MISSION04 ! 해외디지털ZONE현황및사례조사
영국
01
전채경 영국 해외통신원
오션아웃도어와클리어채널의
투타워시리즈와스톰시리즈
I
서론
영국의 옥외광고 관리 체계를 살펴보면 영국에 뿌리내린 지방분권화라는 정책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각각 도시 및
지방계획 관련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며,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지방계획 당국(Local
Planning Authority, LPA)이 세부적인 시행 규칙을 정해 관리 감독하고 있다. 따라서 중앙
정부 주도로 디지털 Zone을 구성하는 등의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변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하고 규제하지만, 또 오랜 기간 설치되어 있던
구조물에 대해서는 지방계획 당국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기보다는 협의를 거쳐서 진행한다.
일례로 영국 런던의 가장 유명한 옥외광고인 피카딜리 라이츠(Picadilly Lights)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지방계획 당국이 반기지 않는 광고판이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도로변 디지털 광고물도 지방계획 당국이 달가워하지는 않는 존재다.
일단 영국 옥외광고물 관리의 핵심 원칙은 공공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광고물만 허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대형
옥외광고업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규제를 피해 도로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스크린을
설치하고 있다. 이미 영국에서는 디지털 옥외광고가 옥외광고업계의 대세를 이루는 추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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