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페이지

MISSION03 해외디지털광고판운영방안및우수사례
일-네덜란드계 옥외광고 사업자가 운영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2015년 설립된 RBL미디어는 아헨
(Aachen)과 에르푸르트(Erfurt) 등 독일의 중소도시와 옥외광고 계약을 맺은 바 있었지만, 라이
프치히와 같은 대도시의 옥외광고 운영권은 확보한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당시 RBL미디어가 내
세운 대중교통 승객 대기실 정비 및 200여 개 추가 설치, 친환경 광고 구조물 건설 및 운영에 따
른 이산화탄소 중립 기술 적용 등의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의 포트폴리오로 입찰에 성공하게 된다.
입찰 후, 1년 동안 공사를 통해 라이프치히 내에 JCDecaux가 설치했던 구형 옥외광고 구조물은
모두 철거되었고, 그 즉시 RBL미디어의 구조물로 대체되었다. 또한 디지털스크린이 새롭게 설치
되기 시작했고, 자연환경지역이나 주거지역엔 디지털 옥외광고 구조물이 철거되었고 다시 아날
로그 구조물로 역전환하는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도로변 옥외광고 구조물 운영의 특징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
다. 첫째, 도로변 옥외광고 구조물은 허용되지만,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과 도시·자연 경관을 훼
손해선 안 된다. 둘째, 도로 인근에 사유지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일정한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상
태에서만 사적 목적을 위한 옥외광고 구조물 설치가 가능하다. 셋째, 도로와 가까운 위치에 설치
된 옥외광고 구조물은 공공도로에 설치된 것으로서 이는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한 옥외광고사업
자만 운영할 수 있다. 넷째, 옥외광고 운영권은 지자체의 공개입찰로 판매되며, 공공기금 조달보
다는 대중교통 정류소 및 기타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하고 이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여 수익을 거
두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다섯째, 최근 지자체 내 옥외광고 구조물 운영권 계약에서 대형 사업
자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자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현재
운영 중인 도로변 옥외광고 구조물, 특히 디지털 옥외광고 구조물 운영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Ⅱ
본론
독일 도로변 디지털 옥외광고 구조물 운영 사례
독일의 옥외광고 사업자 중에서 도로변 옥외광고 구조물을 운영하는 업체는 독일 제1의 옥외
광고 사업자인 스트뢰어, JCDecaux의 독일 내 자회사인 Wall Decaux, 아날로그 옥외광고 전문회
사 AWK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범주를 디지털 옥외광고 구조물로 제한하면, 2022년 8월 기준
으로 스트뢰어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시장이다.
236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