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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03
해외불법광고물관리정책및정비사례조사
외벽에만부착되어야하며,캐노피나차양등의건물요소들에부착하는것은안전상의문제로
금지된다. 또한 조명 사용 역시 규정에 의해 불허 대상이다. 이외에도 상점 이름을 표시하는
명패와 창문에 부착하는 광고 등의 유형들도 크기가 제한되는데, 기준은 건축물의 외관을
저해하거나상점내부가보이지않도록하는등의방식이다.
보훔 시의 규정 외에도 최근 렘샤이트 시에서도 최근 지역 내 옥외광고에 관한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베르시셰스란트 지역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렘샤이트 시는 지난 2018년 연방내무부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등의 지역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렘샤이트 시 중심지역 내 소매상과 레스토랑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Innenstadt Remscheid Gestaltunghandbuch fur Einzelhandel und Gastronomie)을
발간한 것이 바로 그 예다. 건축물 외관이나 도시 경관 조성 등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다른도시의디자인가이드와는달리이자료는소매상과레스토랑의생활형옥외광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 자료에서 옥외광고 운영에서 불법 또는
위반사례로정하고있는내용을요약하면다음과같다.
첫째, 건물 1층에 관한 내용이다. 1층은 행인과 고객에게 노출되는 구역으로서 건축물의
외관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주요요소로 규정되기 때문에 렘샤이트
시에서는 상점이 입점해 있는 경우 몇 가지 규칙을 따르도록 강제한다. 요구하는 1층에
상점이 입점할 때 해당 건물과 주변 건물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건축요소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본조건을 전제로 ①외관 디자인은 외부로 개방된 출입문 형태를 띠고 ②출입문, 창문, 상점
창문의 크기와 위치, 비율 등에서 건축물의 외관에 맞춰야 하며 ③문과 창문, 상점 창문 등을
설치할때재료와색상의통일성을유지하고④음영지역이없도록빛을사용하도록했다.
[그림 3]을 예로 들면, 좌측의 사례는 1층과 건물의 색상, 인접한 상점과의 연계성 등에서
통일성이 유지되지 않기에 부적절한 광고 형태이며, 우측 사례는 캔틸레버 설치에 있어서
상점마다 크기와 돌출 정도, 크기, 색상 등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하여 적절하지 않은 형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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