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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03
해외불법광고물관리정책및정비사례조사
2.지방정부의‘311민원서비스’애플리케이션으로불법광고물관리
기술의 발달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면서 미국 각 지자체의 불법 옥외광고물 관리에도
신기술의바람이불고있다.그중하나가지방정부에서사용하고있는311애플리케이션이다.
미국에서 응급전화 911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민원 제기 등 비응급 전화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번호가 311이다. 미국 최초의 311
민원 시스템은 1996년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 시에서 시작되었다. 전화와 인터넷을 주로
했던 311 민원 업무는 2010년 연방커뮤니케이션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에서 표준화된 오픈 311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면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후 대부분의 주요 도시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차체의 모바일 311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해당 지자체 간의 소통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311 민원 요청 및 업무를 관리하는 씨클릭픽스(SeeClickFix)와 같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회사가 등장하면서 311 민원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되었다. 각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 맞게 311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311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불법 옥외광고물을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집계하고
있는지자체도많다.
1)텍사스주산안토니오시의311시민참여애플리케이션
텍사스주산안토니오(SanAntonio)시의311시민참여애플리케이션은불법옥외광고물
신고등에대한민원사항을사진으로찍어위치와불만내용을신고할수있도록설계되었다.
산 안토니오의 첫 311 시민 참여 애플리케이션은 2012년에 출시되었고 2018년
스타트업인 시티플래그(CitiFlag) 회사가 합류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요청 건수는 한 해 3만5천 건을 넘어서고 있다. 산 안토니오 311 시민
참여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지자체의 311 민원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과 차별화된 점은 바로
시민들의상호참여를이끌어내는방식으로애플리케이션이운영되고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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