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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LED 간판을 선호하는 고객의 경우
는 업체의 권유와 간판 시범 사업 등의 주변 상가의 흐름에 따라 제작하기를 원하
고, 업체에서는 LED 간판이 형광등 간판에 비해 가벼워서 취급이 용이하고 마진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업체들은 현재 구청에서 LED 조
명 사용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에 형광등 간판사용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을 주
었다.
간판조명에 사용되는 광원들은 휘도와 색상에 편차가 있는 등 저마다 특성이 다
르기 때문에 간판의 형태, 업종의 종류, 주변 환경 등에 적합한 조명을 잘 선택해야
하고 함께 사용되는 다른 소재들과의 조화여부도 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형광등의 경우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조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쉽게 활
용할 수 있는 조명원 중 하나이다. 또한 설치에 있어서도 복잡한 공정을 요하지 않
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현재 가장 많은 광고물에 적용되고 있
는 광원이다. 하지만 굵기, 길이, 형태 등이 규격화되어 있는 형광등의 경우 광고물
의 형태와 크기에 따른 제약이 크기 때문에 형광등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광고물은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또한 형광등의 수명은 6,000시간 정도로 짧아
채널사인에 적용할 경우 유지 및 보수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형광등은
디자인 구조가 단순하고 높은 조도의 광원이 필요한 판류형 광고물에 주로 사용된
다. 또한 형광등은 점등과 소등의 횟수에 따른 수명의 단축이 커 점멸이 잦은 환경
에서의 사용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점등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는 환경에서 사용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통하여 형광등 간판의 연간 소비 전력량은 약 8,018
GWh이고, LED 간판의 연간 소비 전력량은 약 2,102GWh로 나타났다. 간판조명 소
비전력량 8,018GWh는 우리나라 총 소비전력량의 2.0%에 해당한다. 이는 조명분야
소비전력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값으로 네온사인 및 전광판 분야와 일반전기 중
에서 공연, 옥상, 지주공공, 애드벌룬, 교통시설, 교통수단의 수량은 포함되지 않은
값이다. 따라서 조명을 사용하는 모든 간판의 수량을 포함시킨다면 조명분야 총 소
비전력량에서 좀 더 많은 부분을 간판조명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광등 간판의 단위면적당 소비전력량은 225.6W이고, LED 간판은 채널형의 경우
글자에 따라서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LED 간판의 단위면적당 소비전력량은
59.15W이다. 따라서 1㎡당 소비전력량은 LED 간판이 형광등 간판의 26%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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