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페이지

부록 3
전력량 요금
간판에 쓰이는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적용 받지 않는 일반용 전기다. 반면 가정용
전기는 조금만 많이 쓰면 몇 배로 요금이 뛰는 누진제를 적용 받는다.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간판을 밤새도록 켜놓는 경우가 많고 이는 도시 미관을 해치
고 광고효과도 제대로 누리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간판 24시간 켜놔도 월 5만~7만원＝전국에 설치된 형광등 배면조명간판은 357만
개로 추산된다. 표준형 간판 1개에 들어가는 형광등수는 소비전력 40W짜리 25개
정도다. 1시간 동안 간판을 켜놓으면 1㎾h의 전력이 소비된다. 하루 24시간씩 한
달을 켜두면 720㎾h의 전력을 쓴다. 간판용 전기는 누진제 적용을 받지 않는 일반
용 전기로 분류된다. 저압 일반용 전기는 여름철에 kWh당 93.50원, 봄가을엔 62.30
원을 적용 받는다. 720kwh를 쓸 경우 한 달 전기요금은 약5만~7만3000원 정도가
된다.
같은 수준의 요금을 가정에서 쓸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은 100㎾h까지 ㎾h당 55.10
원을 적용하지만 100㎾h를 초과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요금이 증가하는 누진제
다. 101~200㎾h까진 113.80원, 200~300㎾h는 168.30원 식으로 가격을 조정해 500㎾h
초과 요금은 ㎾h당 643.90원을 매긴다.
720㎾h의 전기에 해당하는 요금을 가정에서 쓴다면 무려 46만3600원을 내야 한다.
같은 전기를 쓰더라도 5~7배가 차이 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광고홍보를
위해 간판에 불을 켜놓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저렴한 전기요금 덕에 전기가 낭
비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효과적인 절감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9년 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 요금표(한국전력)
[일반용 전력(갑) 타종별을 제외한 고객으로 계약전력 1,000kW미만 고객에 적용]
아래의 자료는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의 2009년 05월07일자 “24시간 번쩍이는 간
판에 줄줄 새는 에너지” 란 내용에 2009년 옥외광고 전수조사에 의한 형광등 간판
개수와 2009년 전기요금을 대입하여 요약한 내용이다.
- 63 -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