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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행
인들이 청초한 목소리로 강강수월래를 노
는 남자들의 놀이인 점이 다르다.
래하면서 빙글빙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은
월 농부
월 신선 이라는 말과 같이 모
참으로 쾌활하고 아름답다
강강수월래는
든 것이 풍성한 한가위는 명절중의 명절이
처음에 느린 가락의 진양조로 시작하다가
다 밤하늘에 쟁반 같은 보름달 한 덩이가
점점 빨라져 춤동작도 노래 가락에 맞추어
대낮처럼 온 누리를 비추니 한층 더 정답
여러 형태로 원을 변형시키며 고사리꺾기,
고 푸근하다.
덕석몰이 청어엮기 문열기 기와밟기 가마둥
해마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아 떠나
둥 닭살이 남생이 등 춤 놀이를 벌인다
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아무리 멀리
이와 비슷하게 임진왜란 때 생겼다는 노
떨어져 있어도 아무리 일이 바빠도 추석
래로 경상도 지방의 쾌지나칭칭나네 라는
때만은 고향으로 돌아가 그리운 가족들을
노래도 전해온다 이 노래도 왜군이 쳐들어
만나고 조상 앞에 정성을 바친다 이는 조
온다는 뜻을 지녔는데 다만 강강수월래가
상의 음덕
을 잊지 않는 우리 민족의
여자들의 놀이인데 비해 쾌지나칭칭나네
아름다운 풍속의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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