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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복권 당첨이야기(15)
(15)
점쟁이 말 믿고 복권샀다가 억원 당첨
1
올해 큰 횡재수가 있을 것이로다 점술집에 가 년 점을
1
본 후 복권을 샀던 김모씨
(32 .
세 인천 부평구
그 말을
믿고 복권판매소로 달려가 복권을 구입
억원에 당첨됐
자치복권 등
1 .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김씨 미리 자신의 운대와 사업운대를 알아보기 위해
유명하다는 점집을 찾아갔다 젊은 나이에 점집을 찾는다는 것이 남들 보기 남
사스럽지만 위험을 안고 해야만 하는 사업을 좀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점
을 보는 것도 괜챦다고 생각했다.
그는 약간 긴장된 낯빛을 하고 점집을 들어갔지만 나올 때에는 얼굴 빛이 환해
가지고 힘차게 걸어 나왔다 점괘가 기막히게 잘나온 것
. “2002
년부터 운이 들
어오기 시작해 초여름부터 운대가 상승 무슨 일을 하건 큰 위험부담이 없고 돈
이 술술 들어올텨!”
또 큰 횡재수가 바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결혼은 당장은 하지 말고 년후
2
정도 되면 좋은 신부감이 나타나고 자식운도 좋게 나왔다 단 하나 건강만 조심
하면 향후
10
년간은 무리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
이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 복채에 만원을 얹어주고 나오면서 김씨는 가슴을 활
짝 펴고 위풍당당 점집을 나왔다 이제는 자신이 구상한 사업을 철저하게 준비
해 착수하는 일만 남았고 결혼은 당장 사귀는 사람이 없으니 생각 안하면 그만
이고 건강은 현재 자신도 담배를 끊을 생각까지 하고 있는터라 계속 조심하면
서 지내면 되는거고 큰 횡재수라
하지만 횡재를 할 건이 별로 없는 터라 기분은 좋지만 한편 궁금하기도 했다.
노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식에 투자하지도 않는데 어디서 횡재가 생기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버스 정류장으로 나온 김씨는 불현듯 복권이 생각났다.
욕심을 있었지만 당첨은 감히 생각도 못했던 터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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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사들고는 오자
마자 긁기 시작했는데 웬일인가 처음에는 오백원 일천원 당첨 복권이 두장 나
오더니 막판에 억 당첨복권이 나온 것 김씨는 와하는 함성을 지르면서 사무실
1
에서 펄쩍 뛰고 책상을 두드려댔다 누가 봤으면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환자라고
했을 것이다 역술인이 말한 큰 횡재수가 바로 복권당첨인 것을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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