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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복권 당첨이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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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도 따고 복권 억에 당첨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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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을 소에 쥐고 나오면서 너무 기뻐 산 자치복
억에 당첨되고 나서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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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꺼번에 쏟아진 복
에 정신이 얼떨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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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운전면허증 취득에 한 번 실패한 최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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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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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딸려고 했는데 주행에서 성격이 급해 과속으로 두 번 시동이 안
걸려 한 번 그렇게 세 번 떨어지니까 화가 나서 포기했었어요
지금은 결혼해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최씨 당장은 차가 아직 없지만 나
이를 더 먹으면 따기가 힘들 것 같아 다시 한 번 면허증따기에 도전했다 이번
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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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성급함도 조금 누그러졌고 학원에서도 저번과는 달리 차근차근 가
르쳐주어 딸 자신이 확실히 있었다 필기시험도 한 번 치른 경험이 있어 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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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마스터하는 노하우도 알고 있는 터라 별 걱정이 없었다 단지 면허증을 따고
나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 수 있게될 날이 빨리 오기만을 바랬다.
최씨 생각대로 면허증을 향한 행진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마지막 도로주행
시험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아줌마들은 몇 번씩 떨어져요 필기도 한 번에 붙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
러니 모든 것을 한 번에 붙은 제가 얼마나 기뻤겠어요 학원에 다니는 다른
아줌마들이 부러워서 난리들이었어요.”
최씨는 학원 사람들에게 면허증 딴 턱으로 음료수 한 박스를 사러 학원 근
처 슈퍼에 갔다가 자신도 너무 기뻐 기념으로 자치복권 장을 샀다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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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음료수를 마시며 열심히 긁는데 이게 웬일인가
억에 당첨된 것이 아닌
가 운전면허증을 딴게 문제가 아니었다 생각지도 않은 억이 굴러들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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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최씨는 어안이 벙벙해 가만히 있는데 주위 아줌마들이 더욱 흥분해 최
씨는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다 며 음료수 한 턱으로는 안된다 며 최씨의
복권당첨을 축하해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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