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8페이지

지방재정 스크랩
톡톡 튀는 공동브랜드 잇따라
서울성북구?성남시등 지자체 상품특화 적극 홍보?판로 지원
“트리즘, 어울리오란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치단체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
〔대한매일, 2001. 1. 16(금)〕
세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공무원이 소송업무 처리
공동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처음으로 98년 ‘트리즘
경북도 1년새 15건 승소, 예산 4,700
(Trizm)’이란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27개 임
만원 절감
가공업체가 참여해 스카프와 운동복, 구두등 60
여개 품목을 만들어 수출까지 한다. 공무원들이
경북도는 도가 당사자가 되는 각종 소송과
직접 판촉활동에 나설 정도다. 트리즘이란 삼각형
국가를 피고로 하는 소송업무를 변호사에 위
이란 뜻의 영어 triangle과 sensualism(관능주
임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처리해 예산 절감
의)의 합성어다. 용산구는 기존 공동브랜드 ‘미르
은 물론 승소율을 높이고 있다.
빌(Mirvil)’ 외에 스웨터 등 편직물 공동브랜드인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나 국가
‘지지(XiXi)’와 이태원 일대의 가죽 및 모피 공동
관련 소송 64건 가운데 44건을 공무원이 직접
브랜드 ‘틴빅(Tinvic)’, 가방류 공동브랜드인 ‘가
담당했다. 국가소송이 16건, 행정소송 15건,
비앙(Gaviant)’ 등 4종을 개발, 최근 특허청에
민사소송 13건 등이다.
상표출원 절차를 마쳤다. 업종별로 공동브랜드를
이 가운데 확정 판결이 난 것은 16건이며 1
다양하게 개발, 지역상품을 특화하기 위해서다.
건을 제외한 15건을 승소했다. 변호사에게 소
중랑구는 지난해 10월 ‘더조아(Thezoa)’를 만들
송을 위임할 경우 지급해야 하는 소송비용
었다.
4,77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말 공동 브랜드 ‘어울
특히 승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안동
리오(Oullio)’를 개발했다. 우리말 ‘어울리다’와
댐 가두리양식장 연장허가 불허가에 따른 손
감탄사 ‘오’를 합친 합성어다. 보석과 시계, 피혁,
실보상금 청구소송 등을 이겼다. 도 관계자는
신발, 단추 등 62개 품목에 사용할 예정이며 중
“관계 공무원들이 사건 원인분석은 물론 정부
기공동브랜드협의회를 구성하고 조만간 법인설
기록보존소와 국회도서관 등에 보관된 증거자
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료를 수집하고 관련자를 면담해 증인을 확보
성남시 관계자는 “공동브랜드는 자치단체가
하는 등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라고
홍보에서부터 판로까지 지원하고 있어 짧은 기일
말했다.
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브랜드 인
〔대한매일, 2001. 1. 9(25)〕
지도가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
- 188 -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