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2페이지

자치복권 당첨이야기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복권 1억원 당첨!
메리 크리스마스! 이보다 더 즐거운 성탄절은 없다. 크리
스마스 이브 기분 내느라 산 복권이 1억에 당첨된 배모
충주시 연수동)씨. 지금껏 살아오면서 크리스마스 선
(46.
물로 받은 것 중에서는 가장 멋진 선물이었다.
조그만 중소기업 부장으로 있는 배씨. 다행히 배씨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경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업종이라 IMF 때도 별 타격을 입지 않았고 지금
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알짜배기 회사다.
배씨가 부장으로 부임한 지 4년여. 전에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지금
의 회사로 옮겨온 것. 그가 오면서 회사의 성장속도는 가속이 붙었고 따라서
배씨에 대한 사장의 신임도 높아져 그의 마음은 날아갈 듯 가볍다.
배씨가 이번에 당첨된 자치복권 1억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사장과 기분좋
게 술 한 잔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남은 잔돈으
로 산 것이다.
집으로 와 아이들 머리맡에 선물을 놔두고 부인과 함께 이브날 조촐히 사
온 복권을 긁는데 이게 웬일인가!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허걱! 1억원
당첨이라니!.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설마 산타할아버지가 다 큰 어른한테 장난
을 치는 것도 아니고.
그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아이들은 선물을 받고 좋아하면서 한껏 크리스
마스 기분을 내는데 배씨부부는 마냥 초조한 낯빛으로 빨리 공휴일이 지나가
기를 빌었다. 그 날은 은행이 문을 안여는 날이라 달려가 당첨을 확인할 수도
당첨금을 받을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루가 가장 길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드디어 다음 날, 배씨는 회사에 전화해 약간 늦는다고 하고 부인과 함께 아
침 일찍 은행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확인절차를 밟았다. 1등 당첨복권이 틀림
없다는 은행원의 확인이 끝나자 당첨금이 고스란히 담긴 통장이 배씨 손에
쥐어졌다.
－139 －
－155 －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