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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수?필
관을 이루면서 이른 여름이면 철쭉, 겨울에
주말이 기다려지고 같이 산행할 동료들이
는 설화로 새옷을 갈아입고 아름답게 빛을
반가와진다.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출발한
발하는 소백산(인근의 풍기인삼막걸리는
산행도 두어시간 지나면 가뿐함과 상쾌함
최고의 술로 맛이 일품이다), 청량하기 그
으로 바뀌고 하산할 즈음이면 그것이 절정
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
에 이른다.
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세무업무는 꼼꼼히 일해야 하기에 일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행정업무 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끊이지 않는 덕유산 등등.
고 한다. 때문인지 한 때는 늦은 밤까지 일
지금은 한여름이다. 여름 산행도 어느 계
하고 집에 갈 때에는 으레 한잔의 술로 하
절 산행 못지않게 풍치가 있고 멋이 있다.
룻 동안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기도 했었다.
우거진 숲은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장소를
이런 일상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
제공하고 그 속 신선한 공기에 녹아있는
이지만 최근에는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
음이온은 폐부에 들어가 힘의 원동력이 되
도 풀기 위해 마라톤이나 헬스를 하는 동
는 혈액을 역동케 한다. 잘자란 나무들 녹
료들을 많이 볼수 있다 . 그러나 필자는 자
음사이로 비쳐들어오는 햇빛은 뭇사람들을
칭 등산메니아의 한사람으로서 내자신의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지 아직 결
우리과 등산팀은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경제
에 모여 산에 오른다. 준비해가는 것이라곤
적이고 일반적인 등산을 적극 권하고 싶다.
마실 물과 간단한 과일이 전부지만 산정상
특히 직장동료들과의 등산을 말이다.
에서 허기진 상태에서의 먹는 즐거움이란
다음주도 우리과 등산팀은 언제나 그랬
이루 말할수 없다. 다음주 일요일은 어느
듯이 산에 오를 것이다. 산은 마음의 안식
산으로 갈지를 의논하면서 말이다.
처요 건강을 지킬수 있는 최고의 헬스장이
매주 오르지 않고는 못살게 하는 일종의
기 때문이다.
중독물질이 산에는 있다. 수요일만 지나면
(개인홈페이지 : http://jibanse.ho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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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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