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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복권 당첨 이야기(5)
김대중 대통령과 악수하는 꿈, 1억원 당첨
평상시에도 김대중대통령을 존경했다는 이모씨(32). 악수한번 해보고 싶지만 현실에
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그 원을 풀었으니. 그리고 복권1억원에
당첨됐으니 일석이조!
현재 중장비 운전일을 하고 있는 부산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장비 운전. 큰
쇠덩어리를 운전하는 것이 바로 그 일. 그
의 이모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결심하면
래선지 꾸준히 일거리가 찾아와 주었다.
당연히 돈이 불어났고 이씨는 꼬박꼬박 적
서 중장비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 그
금을 들었다.
때부터 지금껏 그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처음에는 건축현장에서 덩어리가 큰 중장
그리고 또 한 가지 역술인이 “30대에
돈이 많이 붙는다”라는 말도 이씨 머리속
비를 운전한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지만 지
에 항상 남아있었다. 큰 돈이 언제 붙을지
금은 누구보다도 능수능란하다.
는 몰라도 조그만 돈이라도 본인이 안쓰면
“항상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붙은 것이 아닌가.
하면 힘이 많이 드는 대신에 일당이 많아
그 큰 돈이 이번에 붙었다. 물론 일해
이제는 다른 일로 전업할 생각이 없어요.”
서 번 돈은 아니지만 복권에 당첨되는 행
중장비 일을 하면서 집도 한 채 마련했
운을 얻은 것이다. 그것도 1억원에.
다. 물론 일부 은행 대출을 받았지만 이대
로만 일이 진행되면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점이 통계 아닙니까? 신봉해서는 안
되지만 살아가는데 좋게 활용하면 도움이
돈이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쁘다고 하면 피
이씨가 처음 중장비 일을 시작한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어렸을 때부터 철학관
해서 해를 안입을 수도 있고.”
역술인의 말이 자신의 삶에 순기능으로
을 자주 가게됐다는 이씨. 진로을 결정할
작용할 수 있을거라며 복권 이외에 다른
때도 이씨는 역술인의 도움을 받았다.
일에서도 열심히 해 돈이 붙도록 노력할
“저는 쇠를 다루는 직업을 해야 돈이
것이라고.
들어온다고 해요. 그리고 운전을 하면 좋
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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