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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와 재정의 역할
탄광지도 있습니다. 기업이 하든 안 하든 우리 지역은 이런 지역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라는 것이 전제가 되면 그런 전제에 의해서 기업유치 안 해도 돼요. 그런데 우리가 너무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그 지역의 잠재력을 사실은 전제로 하지 않는 정책이
라면 우리가 한번 이번 기회에 제고할 필요가 있다.
또 기업의 유치, 제가 유인초치라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유인해서 들어 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가지고 있느냐. 조금 전에 노사문제, 기업정서문제 다 했습니다. 사실은 기
업은 우리가 유인초치한다 생각 안 합니다. 기업은 시장경제원리에 의해서 기업이 알아서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런 유인초치, 그런 환경을 만드는데 그 중심에는 여기 자리를
함께 하신 지방의 공직자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여러분
이 돌아가시면 여러분이 모시고 있는 시장, 군수님이나 지사님께 이번에 갔더니 기업유치
는 기업유인초치라고 합디다. 우리가 다시 한번 우리 지역에 지역발전의 중장기비전이나
계획이 서 있나 다시 한번 검토하고 그 위에서 우리 지역에 맞는 넓은 이유로 기업을 선정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도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이
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기업유치 열풍에 너무 불을 지피는 것은 중앙정부 책임도 있
습니다. 기업도시다 무슨 도시다 해놓고 열을 붙이고 있습니다. 지방은 마치 그런 게 오는
것이 민선장으로서는 좋은 것이고, 그것이 주민들이 좋아하는 거니까 그런 것을 유치하려
고 노력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공무원생활 할 때 시군구에 농공단지 조
성이 아주 대유행이었습니다. 그 많은 농공단지가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유치했던 기업
들 다 떠났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기업도시다, 산단지다 하는 것도 다시 한번 잘
생각해서 지역에 맞는 그런 정책을 써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시·도에서 오신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정말 언제인가 지방발전에 또는 지방경제발전의 동량제로서 클 수 있다는
자신과 여러분이 역량을 발휘해서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
시고, 여러분 각자의 발전과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오늘 이 자
리를 어렵지만 만들어주신 윤석완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님과 행정자치부, 그리고 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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