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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화폭에 그린 최초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
서 가장 잘하는 여종업원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해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여종업원이
마네에게 보호자가 있어야만 모델을 할 수 있다고 고집해 그녀의 남편을 모델로 푸른색의 옷을 입
은 남자를 했다.
마네는 병마와 싸우면서 제작한 이 작품을 리옹 미술전에 출품한다. 마네가 자신의 생활을 담은 혁
신적인 방식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들은 마네는 쫓아 사생활을 담기 시작한다.
에두아르 마네<1832~1883>는 판사였던 아버지가 법률 공부를 하기 원했으나 공부에 흥미가 없
었던 마네는 선원이 되기로 한다. 하지만 마네는 6개월 동안의 견습 선원 생활 끝에 파리로 돌아온
마네는 본격적인 미술 수업을 받게 된다. 그는 화실뿐만 아니라 미술관에서도 그림을 배워나갔다.
또한 마네는 화실에서 배운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배워나갔던 것이다.
그림을 공부하면서도 부르주아 출신의 마네는 가난한 미술학도들 사이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였
다. 우아하고 사교적이었던 마네는 대중과 화단 모두에서 사랑받는 사회 명사가 되기를 원했다. 그
는 전통을 숭배해 거장들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꿈을 키웠다. 전통을 중시했던 살롱전에서 성공을
기원하며 거장들의 작품에 심취한다. 하지만 마네는 전통을 존중하면서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고 하지는 않았다. 고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을 더 좋아해 전통적인 기법과 멀어진다.
마네는 당시 젊은 화가들이 열광하던 인상주의 양식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자신이 인상주의 화
가로 속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표현 방식은 인상주의 화가들과 여러 면에서 달랐다. 마네
는 야외에서 자연스러운 빛을 탐구하기보다는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겼으며 자신이 좋아
하던 흑백을 함께 구사하는 방식도 포기하지 않았으며 형태와 인물의 윤곽선을 확고하게 그렸다.
또한 주제 면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던 것을 절대로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마네는 근대적인 삶의 순간을 자연스러운 붓질로 과감하게 표현하면서 인상주의 화가들
의 리더가 되었다. 마네는 말년에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매독
으로 건강을 해쳐 오랫동안 병마와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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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과 지방세 통권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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