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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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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수대로, 또는 아이들의 수대로 등을 달아 불을 밝히는 것이다. 이 때 등불이 환하게 밝으면 복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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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고 믿었다. 등대의 장식은 가난한 집에서는 늙은 소나무 가지를 붙들어 매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부잣집에서는 온갖 사치를 다 부려 멋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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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에 행하는 탑돌이는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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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
한다. 오대산 월정사의 탑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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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여 널리 알려져 있다. 초파
일이 되면 수많은 신도들이 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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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는 절간의 마당을 가득 채웠
다. 절의 스님은 탑을 중심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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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돌아가며 불경을 외웠고 신
도들은 스님을 따라 한 걸음, 한 걸
음 탑을 돌아가며 저마다 마음속으
로 부처님께 간절히 소원을 빈다.
부인네들은 아들 낳기를 빌고, 처
녀 총각들은 시집 장가가기를 빌
며, 부모님이 아픈 집 자녀들은 병
이 완쾌되기를 빌었다. 여럿이 탑
을 도는 모습은 엄숙하면서도 아름
다운 광경을 이루었다. 탑돌이는
처음에는 범종, 북, 운판, 목어만
쓰다가 삼현육각을 더하고 백팔정
진가도 부르게 되었다.
초파일이라 하면 욕불행사(浴佛行事)를 빼놓을 수 없다. 욕불행사란 석가모니가 태어나자 구룡(九
龍)이 와서 목욕시켰다는 전설에 따라, 이 날이 되면 탄생불(誕生佛)을 욕불기(浴佛器)안에 모셔놓고
신도들이 돌아가면서 바가지로 물을 끼얹어 목욕시키는 의례를 행한다. 이 욕불행사는 초파일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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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오전 1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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