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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광고물현장탐방
흥망성쇠의부침을딛고,새로운공간으로탄생
나가며 빈 점포가 다수 발생해 지역 재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구 중심에서 한참을 더 내려가야 닿을 수 있는 달성군 구지면
지역 재생사업을 목표로 진행한 프로젝트라 간판과 함께 거리의
은 전형적인 구도심이다. 구지면은 행정적으로 대구광역시에 속
환경 개선도 동시에 진행했다”고 말했다.
해 있지만, 경남 합천군과 낙동강을 사이로 이웃한 도농복합지역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13개 건물 25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
이다. 도농복합지역은 도시화를 거치며 과거의 인프라가 쇠락하
했고, 32개 간판을 교체했다. 사업 기간은 2019년 4월부터 12월
며 분위기가 침체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구지면 역시 비슷한 사
였다. 총사업비는 1억 300만 원이 소요됐다. 또한, 한국옥외광고
례였다.
센터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고
구지면은 1930년대에 공설시장이 만들어 지면서 번성했던 지역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었다. 하지만 시장이 폐장되면서 지역이 농촌화, 고령화되기
시작해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번성했던 과거의 역사를 뒤로하고
디자인을통해바꾼구도심의분위기
흥망성쇠의 부침을 겪으며 상권이 침체했다. 달성군은 과거의 흔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하는 목적
적을 담고 있는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해 간판개선사업
이 있었기 때문에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한 프로젝트였다. 불법
을 진행했다.
을 합법으로 전환하는 행정적인 목적으로 진행한 기존 간판개선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권태정 담당자는 “구지면에서 간판개선사
사업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달성군청은 한국옥외
업 진행한 이유는 구도심의 자생력 강화라고 할 수 있다. 구지면
광고센터의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빠져
적용한 간판을 구성했다.
2전면 간판보다 주변의 디자인 요소가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철재 파이프
를 활용해 공간의 특성을 구체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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