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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점포주 설득은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문화적인 접근을 통한 지역 살리기 프
중요했다. 디자인이 아무리 잘 나와도 점포주를 설득하지 못하
로젝트의 성격이 짙었기 때문에 점포별 스토리와 개성을 디자인
면 실행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 연령대가
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간판 디자인을 통해 구도심 재
높은 도농복합 지역은 아무래도 크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
해석하는 작업이라 공간의 전체적인 스토리도 구성했다. 과거와
문에, 작은 간판과 디자인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현재를 잇는다는 의미로 ‘구지이음길’로 네이밍을 한 것도 타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권태정 담당자는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동
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간접조명도 백색보
의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만나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설득작업을
다 주광색으로 마치 백열전구 느낌이 들게 구성해, 과거를 새롭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간결한 디자인을
게 해석한 뉴트로라는 컨셉트에 맞췄다.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
간판에 최대한 적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설득 과정에서 디자인
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라고
을 담당한 ‘어울림 디자인 스튜디오’의 역할이 컸다”면서 “3D 렌
할 수 있다. 획일성을 탈피해 다양한 관점의 간판개선을 고려한
더링 이미지를 통해 설명해서 점포주들이 간판이 입체적으로 어
다는 측면에서 참고할만한 사례다.
떻게 구현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before
after
3
4
3,4전면에 마치 그릇을 뒤집어 둔 듯한 반원 모형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에 철재사
인으로 가게 이름을 표시했다.
before
after
5
6
5,6‘주영식당’은 상단 외벽을 흰색으로 깔끔하게 마감하고, 철재간판으로 가게 이름과 밥
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했다.
88 아름다운간판거리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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