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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기부는긴급재난지원금의지급대상을두고이견이있었을때고소득자의자발적
기부를전제로지급대상을모든가구로확대하기로하면서실시하게되었다.긴급재난지
원금의기부는「긴급재난기부금모집및사용에관한특별법」제2조에따라2가지방식으
로할수있는데,①신청시또는수령후에기부를선택할수있으며(모집기부금),②신
청개시일이후3개월내신청하지않음으로써도기부가가능했다(의제기부금).
기부신청 결과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 시 또는 수령 후 기부한 모집기부금은 15.7만
건, 287.5억 원이었고 신청 마감일까지 미신청한 의제기부금은 58만 건, 2,516억 원이
었다. 이에 따라, 모집기부금과 의제기부금을 합산한 총 긴급재난기부금은 73.7만 건,
2,803.5억원으로,해당금액은향후고용보험기금의수입으로편입,고용유지와일자리
창출등을위해활용될예정이다.
3)사용
긴급재난지원금은8월31일사용마감일까지현금및지류형지역사랑상품권등을제
외한지급액12조1,273억원중약99.5%에해당하는12조656억원이사용완료된것
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사용 여부가 파악되지 않는 현금과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제외한지급액12조1,273억원중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모바일형및카드형지역사
랑상품권의사용집계액이다.
지급수단별사용비율을살펴보면,신용·체크카드충전금으로지급된9조6,176억원
중에서는9조5,796억원(99.6%)이사용되었고선불카드로지급된1조8,411억원중에
서는1조8,241억원(99.1%)이,모바일형과카드형지역사랑상품권으로지급된6,686억
원중에서는6,619억원(99.0%)이사용된것으로파악되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지원금 중 사용내역 확인이 가능한 9조 5,591억
원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마트·식료품’으로, 그 규모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사용액의 26.3%에 해당하
였고, 다음으로는 ‘대중음식점’에서 24.3%의 충전금이 사용되었다. 이어서, ‘병원·약국
(10.6%)’,‘주유(6.1%)’,‘의류·잡화(4.7%)’등의순으로사용된것으로파악되었다.
매출규모 기준으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서 신
용·체크카드 충전금 사용액의 63.5%가 소비되었다. 여기서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
점중연매출3억원이하의‘영세가맹점’에서는신용·체크카드충전금사용액의24.9%
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신용카드가맹점’에서는
36.5%가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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