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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Ⅴ. 결론
크린 형식과 규모는 휘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따라서 「자유표시구역」의 색채 범
위는 옥외광고물의 규모와 형태 및 송출방식을 지정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규명하였다.
□ 디지털 옥외광고물의 색채 특성 규명
?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대부분 동영상을 송출하고 당대의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담는
다. 과거의 아날로그 옥외광고물과 비교하면 「자유표시구역」 내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의 송출 내용은 은유적이고 상징적이며 서사를 함축하되 이미지를 극화하여 지각자는
마치 이야기처럼 체화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색채규제 방식은 디지털 옥외광고물에
적용할 수 없다.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규모와 형태, 전광판의 종류 및 송출방식이 휘
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색채를 입력하고 전광판에 송출한 후 보행자
가 실제 지각하는 색조의 캘리브레이션의 전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 삼성동 코엑스 일대의 도시브랜드 구축
? 25m 미만의 타임스퀘어나 12m 미만의 피카딜리 서커스를 보행하면서 지각하는 도
시 이미지와 50m 이상의 대로에서 느끼는 옥외광고물의 뉘앙스는 분명히 다르다. 가
로 폭 원에 따른 옥외광고물 규모와 개수의 차이점 외에 도시 공간 안에 숨겨진 서사
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자유표시구역」 고유의 도시브랜드를 추구해야 한다.
? 2021년 5월 한달동안 저녁 8시 21분에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75초
분량 ‘해돋이’가 서울의 코엑스 일대, 런던의 피카딜리 라이트(Piccadilly Lights), 뉴
욕의 타임스퀘어, LA의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 도쿄의 신주쿠 유니카
비전(ユニカビジョン)에서 동시에 상영하였다. 이는 서울의 「자유표시구역」에 미래지
향적 가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므로 보다 통합적 검토가 진지하
게 논의되어야 한다.
2. 제언
□ 분석 연구의 한계성
? 옥외의 경우에 휘도 값은 대기 중의 안개, 먼지, 연기, 습도 등 외부 요인과 휘도 측정
대상물의 상태에 따라 조사 값이 변동되므로 맑을 날을 기준으로 측정해야 한다. 측정
49 한국지방재정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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