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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존 도시가 쇠락하면서 지역공실률이 확산되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시는 시내와
코크타운, 미드타운과 같은 주변 지역에서 매우 공격적인 새로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과정에서
문제도 많았습니다. 슬럼화되고 인구감소에 따라 공실이 많은 지역에 대해 토지사용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왔지만, 토지보상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선 새로운 곳에 제 2의 도시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려 왔던 것입니다.
둘째, 도시간 연결성을 확대하고 친환경적인 인프라에 힘썼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전거도로 및 트레일
등 자연친화적인 형태로 도시와 새로운 도시를 연결했습니다
. 서로 다른 이웃을 연결함으로 도시로
4)
통행하는 사람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고 안전을 담보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번째, 디트로이트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회사인 포드 등과 함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기술 인증 등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게 하고, 미시간 센트롤 지역의 혁신지구
개발에도 함께 참여하게 했습니다.
5)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황폐화된
상업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그들의 구도심 진출을 도왔습니다.
6)
이 같은 사업은 기본적으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없이는 불가능 했습니다.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연방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지방재정 회복기금(CLFRF)은 2021년 미국 구제계획법
(ARPA) 제9901조에 따라 디트로이트도 인구를 유인하는 주요 청책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 기금은
광역시와 카운티 정부에 대해 연방 직불금 혹은 주정부를 통한 지방정부 자금이전 방식으로 시로
유입되게 됩니다. 디트로이트시는 이 기금을 통해 2017년 이후 지속해 왔던 재정투입을 더욱 공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시는 도시의 12개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보수, 확장 및 재개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4,5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 지출에는 시의 몫인 미국 구조 계획법
기금 3,000만 달러, 시 채권 기금 1,000만 달러가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큰손인
로저 펜스키도 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7)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합니다.
4) https://detroitgreenways.org/mission/
5) https://www.hourdetroit.com/development-topics/community-development-projects-in-metro
-detroit/
6) https://live6detroit.org/
7) https://detroitmi.gov/news/detroit-investing-45m-including-30m-arpa-funds-renovate-8-recre
ation-centers-open-3-more
14 2023 지방재정?회계 글로벌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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