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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말씀
사회적 자본에 관한 논의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갈수록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쉽게 관찰된다. 그것은 사회적 자본 개념
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초고도기술사회로 급격하게 나아가고 있는 오늘날 사회에서
기존 체제적 틀 속에서 풀어낼 수 없는 많은 문제의 해결에 대한 전망을 주고 있기 때
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많은 문제들의 밑바닥에는 기존 경제체제가 끊임없이 추동해
내는 축적본능이 불러온 사회 제 주체들의 삶의 개체화, 파편화 현상이 자리잡고 있
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1970년대 말 이래로 영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
이 소위 신자유주의적 정책 틀을 받아들인 이래로 이러한 문제들이 더 불거지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사회적 자본에 대한 논의는 바로 이러한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극단적인 이윤추구본능으로 인해 취약해지고 있는 사회 제 계층들 간의
연결고리를 복원해냄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의 공동 삶의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희망과 전망에서 더욱 더 활기를 띠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0년대 이래로 부족한 자원 제약
지방재정과
하에 급속한 경제개발을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정부주도의 성장일변도의 불균형성장
정책을 취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결과 빠른 시일에 예상을 뛰어넘는 압축적
사회적
성장을 이루어내는데 큰 성과를 보여온 것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다. 그러
자본:
나 그러한 불균형성장정책을 공개적으로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계층과 지역, 그리고 기업 들 간에 갈등이 심해지면서 사회는 갈수록 개체화,
파편화되어 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지나치
지역발전
게 낮은 출산율, 높은 자살률, 높은 노인빈곤율,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의 저변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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